울산지역 화섬업계 노조가 상경 및 전국순회 투쟁에 나섰다. 19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태광산업, ㈜효성 울산공장, 고합울산 1단지 등 화섬 3사 노조원 90여명은 '전국순회 투쟁단'을 구성, 이날 오전 10시 전국순회에 나섰다. 이들은 2대의 버스로 나눠 1진은 부산, 경남, 전남.북, 인천, 부천의 화섬업계를 거치고 2진은 경주, 포항, 대구, 구미, 대전지역 화섬업계를 거쳐 오는 21일 각각 서울에 도착하며 다음날 민주노총의 민중대회에 참석한다. ㈜효성 울산공장 노조원 200여명은 이와 별도로 이날 오후 버스편으로 상경해 22일까지 민주당과 한나라당, 노동부 등을 항의 방문하고 민주노총의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