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 개발에 헌신해온 연구자들을 위한 '농업연구대상'을 신설,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진청 산하 연구원들의 확실한 업무 동기 부여를 위해 신설된 농업연구대상은 최근 5년 동안의 연구 성과와 업적을 분석해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연구사에서 연구관으로 특별 승진과 함께 해외연수 혜택을 제공한다. 시상 대상은 학술적 가치와 함께 농업의 실용화 측면 등이 고려되며 심사는 세 차례의 엄정한 평가를 거치게 된다. 농진청은 이달 1명의 농업연구 대상 수상자와 최우수상 수상자 2명, 우수장려상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농진청 서규용 청장은 "농진청 연구사들이 연구관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평균 12∼15년이라는 기간이 필요하다"며 "확실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연구사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농업연구대상을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기자 drop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