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5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에 1천t이 넘는 각종 쓰레기가 유입돼 관리사무소가 긴급 제거작업에 나섰다. 18일 팔당상수원관리소측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상류지역에서 팔당호로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는 모두 1천200여t에 이르고 있다. 이는 15t트럭 80대 분량으로 처리비용만 해도 1t당 5만∼6만원씩 모두 6천만∼7천2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팔당상수원관리소측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청소선 6대와 20여명의 인력을동원, 3일째 쓰레기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19일에나 청소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