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동 옛 갤러리아 백화점 바닥붕괴로 건물철거 작업인부 3명이 숨진 사고를 수사중인 수서경찰서는 당시 백화점 철거공사를 맡은 강서구 가양동 철거업체 C환경 대표와 현장소장 등 공사책임자를 불러 조사한 뒤, 이들의 과실여부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갤러리아 백화점 철거작업에 참여했던 C환경 소속 작업인부3-4명을 불러 당시의 정확한 사고경위 등에 대해 조사한데 이어 2-3일안으로 회사대표와 현장소장 등 회사 간부들도 불러 공사 안전의무 이행 여부 등을 자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들이 철거백화점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등이 제대로 이뤄진 상태서 15t 중량의 굴착기를 건물 3층위에 올려놓고 철거작업을 벌였는지 등을 조사, 이들의 안전부실 책임등의 과실여부가 확인되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