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인권단체들이 오는 11월25일 출범하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구성과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협의회를 출범시킨다. 인권운동사랑방은 오는 19일 유가협, 전교조, 다산인권센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국내 32개 인권단체와 함께 '국가인권위 대응을 위한 인권단체협의회'(가칭)를 출범시킨다고 18일 밝혔다. 인권운동사랑방은 "올 11월 출범하는 인권위 위원장, 사무총장 등의 선정 감시등 개별단체로는 인권위원회에 대응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협의회를 출범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우선 '박영두사건' 긴급결의안 채택과 인권위원 인선기준과 절차 공개를 요구한 뒤 ▲인권위원장과 사무총장, 하위직원 선정감시 ▲인권위원회법에 대한 해설서 마련 ▲기타 긴급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m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