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시민연대는 18일 성명을 내어 "언론사들은 세무조사 결과를 자진공개하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언개련은 이 성명을 통해 "세무조사를 받은 23개 언론사 가운데 검찰에 고발된6개 언론사와 추징세액을 공개했거나 공개를 약속한 경향ㆍ한겨레ㆍ대한매일ㆍKBSㆍMBC를 제외한 12개 언론사는 아직까지 공개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조사결과를 스스로 공개하고 이를 계기로 경영 투명성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주장했다. 언개련은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해서도 시민단체들의 정보공개 청구에성실히 응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세무조사 및 불공정거래 조사 결과를 한점의 의혹없이 공개할 때까지 행정소송 등 가능한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