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전 동원수산 소속 어선이 불법 어획 혐의로뉴질랜드 수산당국에 붙잡힌데 이어 다시 이 회사 소속의 어선 1척이 같은 혐의로억류됐다고 다우존스가 17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수산당국의 한 관계자는 동원수산 소속 돈피코 701호는 현재 웰링톤남서쪽 70㎞에 위치해 있는 넬슨항에 정박중이라고 말하고 이 어선의 실제 어획량이기재사항과 차이가 나는 점에 혐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수산당국은 앞서 불법 어로 혐의로 동원수산 소속 동원 519호를 억류한 바 있다. 동원 519호는 뉴질랜드의 수산회사인 샌포드 리미티드와 용선 계약을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수산당국 관계자는 또한 초동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동원 519호의 한국인 선장과 소속사에 대한 기소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현재 한국인 선장을상대로 어획량 허위 기재 등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