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회(회장 안두훈)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옆 광화문 열린마당에서 일본의 역사교과서왜곡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자유총연맹 회원 1천200명은 이날 집회에서 "일본정부의 파렴치한 왜곡 역사교과서 수정거부는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극우세력의 망동을 묵인하는 처사"라며 한일관계의 파탄 가능성을 우려했다. 자유총연맹은 '일본 상품을 팔지도 사지도 말자'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과 일본 문화개방 반대 등의 결의문을 채택한 뒤 일장기를 불태웠으며 일본대사관으로의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