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V드라마 등 방송영상물과 대중예술의 중국진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주간행사(16∼17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김한길 문화부 장관과 쉬광춘 중국 광파전영전시(라디오·영화·TV)총국장은 한국드라마 등 방송영상물의 중국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쉬 장관은 이자리에서 "중국정부는 한국의 드라마(방송영상물)수입을 규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8월부터 CCTV에서 더 많은 한국드라마를 수입,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장관은 이를 위해 10월중 중국 국가라디오·영화·TV 부총국장 초청방한시 양국간 방송영상물교류,방송실무대표단교류,방송영상물 및 영화공동제작 방안 등을 논의키로 합의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