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5일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지역에서 실종된 4명의 시신이 수색작업중이던 119구조대원과 주민들에 의해 16일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도내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났고 실종자는 8명으로 줄었다. 도(道)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가평군 청평자연유원지에서 박현철(24.포천군 가산면)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또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양주군 백석면 오산3리 신당교 아래에서 변지희(19.여)양이, 오전 10시 10분께 고양시 덕양구 지영동 지영교 아래에서 김철기(27), 김문회(26)씨가 각각 익사체로 발견됐다. 박현철씨는 15일 오전 2시 30분께 가평군 상면 덕현리 조종천 변에서, 변지희양은 15일 오전 1시께 양주군 백석면 복지사거리 배수로에서 각각 실종됐다. 또 김철기씨와 김문회씨는 15일 오전 2시 3분께 고양시 덕양구 선유동 낚시터 부근 하천도로를 승용차를 타고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