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여t의 낙석과 토사가 무너져 내려 이틀째 불통되고 있는 강원도 고성군 진부령의 차량소통이 21일은 돼야 정상화될 전망이다. 사고발생 이후 10여대의 중장비를 동원, 이틀째 낙석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강릉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16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일방통행을 실시했으나 추가붕괴 위험이 있어 차량통행을 또다시 전면 차단했다. 강릉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도로 위의 토사는 대부분 제거했으나 산비탈에 남아있는 토사가 밀려 내려올 가능성이 커 차량 통행을 차단했다"며 "도로변에 토류벽(토사방지벽) 설치가 마무리되는 오는 21일 오후 4시께는 돼야 차량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