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과 15일의 집중호우로 인해 이틀째 운행이 중단되고 있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과 고속터미널역 사이 5개역은 16일 오후 늦게야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오후에 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나 물을 빼내더라도 잔토, 쓰레기 등을 치우는 데 시간이 많이걸릴 것으로 보여 오후 늦게나 운행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불통되고 있는 지하철 7호선 5개역은 강남구청, 학동, 논현, 반포, 고속터미널역이다. 이에 앞서 15일 새벽 선로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던 1호선 종각~청량리, 2호선성수~을지로3가, 3호선 도곡~수서간은 이날 낮 12시 이전 모두 복구돼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