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대 정필훈 교수와 충남대 치대 김은석 교수가 버려지는 치아의 세라믹 분말과 생체에 흡수되는 천연고분자를 혼합해 세라믹.고분자 복합물질을 개발한데 이어 이를 활용,다양한 형태의 치아 조직이나 골조직을 만들수 있는 기술까지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이 복합물질에 균일한 구멍을 내 치아나 뼈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에 따라 결손된 조직의 재생을 유도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각종 외상이나 감염,발치 등으로 뼈나 치아가 결손됐을때 새로운 복합물질로 메우면 기존 고분자물질만 사용하는 것보다 생체친화성이 우수하고 수분의 통과가 쉬우며 강도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버려지는 치아는 한달 평균 약 1천개에 달한다. 향후 생체친화적 치과재료로 활용될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02)760-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