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남지역에는 16일 오전 7시현재 평균 20㎜의 비가 내렸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지역별로는 거제 64㎜, 통영 32.9㎜, 남해 25㎜, 마산 13.2㎜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장마전선에 의한 국지성 강우로 해안과 내륙지방간에 차이가 심했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전체 강우량이 적은데다 이날 새벽부터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지금까지 피해 사례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마산기상대 관계자는 "15일 밤 10시30분에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16일 오전 5시남해안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의 세력 약화로 해제됐으며 이날 오전과 오후 5-20㎜의비가 더 내린 뒤 밤부터 개겠다"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