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경찰서는 택시운전사를 흉기로 위협, 금품을 뺏으려다 상처를 입힌 혐의(강도상해)로 설모(19.무직.고양시 일산구)군 등 10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설군 등은 14일 오후 8시 30분께 과천시 문원동 문천사 앞길에서 서울 봉천동에서 타고 온 개인택시 운전사 윤모(51)씨를 흉기로 위협, 금품을 뺏으려다 윤씨가 반항하자 얼굴 등에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다. 설군 등은 30여분 뒤 문원동 버스정류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검문을 받고 도주하다 뒤쫓아온 경찰관 7명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과천=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