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내린 집중호우로 서울 지하철 일부역이침수돼 지하철이 부분운행됐으며 고속버스터미널도 침수돼 한때 승객들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15일 새벽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하철공사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이 침수, 종각~청량리 구간이 전면통제됐으며 지하철 2호선 성수~을지로3가 구간도 신당역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다. 지하철 3호선도 대치역 침수로 도곡~수서 구간의 운행이 전면중지됐으나 오전 7시40분께 복구를 완료,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도시철도공사 지하철 7호선 강남고속터미널역과 연결된 지하상가의 공사현장으로 빗물이 유입돼 역내 철로는 물론 승강장 전체가 잠겨 보라매~청담 구간의 운행이 전면중단됐다. 이에 도시철도공사와 지하철공사는 복구반을 긴급 투입,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비교적 저지대인 강남고속버스터미널도 침수, 새벽 한 때 고속버스의 출입이통제돼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오전 6시40분께 고였던 물이 빠지면서 정상운행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