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들과 가전제품 회사들이 16일부터 수해지역 특별 A/S(애프터서비스)에 나선다. 또 11개 손해보험사들도 침수피해 차량이 신고를 해오면 신속히 보상해 주기로 했다. 현대 기아 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자동차업체들은 16일부터 수해 현장을 찾아 다니며 침수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점검과 수리를 해주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침수피해 정도에 따라 무상 또는 일부 유상으로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즉각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및 중부권 15개 지역에 55대의 차량과 7백명의 기술인력을 투입,침수피해를 입은 제품 가운데 수리가능한 제품에 대해 무상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