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15일 경의선 복선 전철화 사업의 경기도 고양시 구간 노선을 계획대로 지상에 설치하되 오픈(OPEN) 터널식 방음벽을 설치,반지하화 효과를 갖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양시는 분진 소음발생 및 도시개발 장애 등을 이유로 도심구간 노선의 지하화 또는 반지하화를 요구해온 반면 철도청은 5천1백억원 추가 사업비 소요 및 공사 지연 등을 이유로 반대해왔다.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오는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