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과학영재들이 국제화학올림피아드와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한국과학재단은 15일 제33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와 제12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국내 대표단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6∼15일 인도 뭄바이에서 세계 54개국 2백10여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은 금 3,은 1로 중국 러시아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도형(대구과학고 3년),박현우(서울과학고 3년),이준화(경기과학고 3년)양이 금메달을 땄다. 또 지난 8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도 이동헌(대구과학고 3년),이상문(민족사관고 3년),정충원(경기과학고 3년)군이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 금 3,은 1로 중국 대만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