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14일 음주단속에 적발되고도 음주측정을 불응한 채 경찰관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부산지방검찰청 6급 직원 박모(39)씨를 입건했다. 박씨는 14일 오전 1시께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구덕터널 요금소 앞길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083%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3차례에 걸쳐 음주측정에 불응하고 서부경찰서 소속 곽모(36)경장 등 경찰관 2명에게주먹을 휘둘러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