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내 여경 비율이 높아지면서 부부경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12일 여경창설 55주년을 맞아 전국 2천894명의 여경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1천302명이 결혼했으며 이중 37%인 479명이 부부경찰이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160쌍의 부부경찰이 있어 가장 많았고 경기 42쌍, 부산 41쌍,경북 29쌍, 충북 15쌍 등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들은 같은 일을 하며 부대끼다 보니 자연스레 정이 들어 결혼에 골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