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소시모)은 12일 각종 자격증 교재 구입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최근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시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자격증 관련 소비자 피해는 50건으로,피해사례는 국가 공인 자격시험 대비용 교재인 것처럼 속여 책을 판매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계약해지 및 계약금반환 요구시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민간 자격시험을 국가 공인 자격시험인 것처럼 허위 광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소시모는 계약 전 자격증의 유무를 확인하고 교재의 상태를 점검한 후 계약서를작성할 것과, 계약 후 문제가 발생할 경우 내용증명을 보내 해지 요청을 분명히 할것을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