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뒤 흔히 발생하는 병증의 하나인 탈구현상을 방지하는 인공 고관절 탈구 방지턱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서울성심병원은 11일 엉덩이 인공관절 탈구 방지턱을 개발,독일의 인공관절 제작전문업체인 피터브렘사와 고안사용권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엉덩이 인공관절은 최근 신소재인 세라믹을 이용, 기존 인공관절의 단점인 마모현상은 어느정도 개선했으나, 인공관절 수술 뒤 수술한 엉덩이 인공관절이 빠지는탈구현상은 막지못해 환자들이 재수술을 받아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병원 이 송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엉덩이 인공관절 탈구 방지턱은 기존 인공관절의 탈구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독일 엘랑겐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독일 피터브렘사에 이 인공관절 탈구 방지턱 고안기술을 이전하는 대가로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