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백범김구선생 기념사업회 등 4개 단체는 10일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관련,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는 군국주의 부활 망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일본이 교과서 재수정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은 각종 군국주의적 확대전략과 무관치 않다"며 "이같은 일본의 역사왜곡은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더 이상 방치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와 국민은 역사교과서 왜곡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세계평화와 선린우호에 반하는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로잡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에는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회를 비롯,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사업회,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함께하는 광주시민행동 등이 참여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