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회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캐리어㈜ 사내 하청노조가 캐리어㈜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들어갔다. 9일 캐리어㈜ 하청노조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광주지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으며 구속된 이경석 노조위원장 등 7명은 시한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캐리어㈜ 하청노조는 노사충돌 과정에서 발생한 경찰의 노조원 폭행과 캐리어㈜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처벌, 구속 노조원 전원 석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민주노총과 연계해 더욱 강도높은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