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화지구 외곽 해역 1천191㏊를 마을 공동어장으로 확정됐다. 경기도는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지구 개발지역 외곽의 신규어장개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철회하고 최근 3년간 한정어업면허장에 동의했다고 9일 밝혔다. 도(道)는 이에 따라 안산시 연안인 대부도와 선감.탄도 인근 1천119㏊에 대한어장이용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이번에 확정된 어장은 조개양식장 336㏊, 김양식장 450㏊, 마을어장 375㏊ 이다. 신규어장이 개발될 경우 연간 700t의 수산물을 증산할 수 있어 47억원의 어업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내에는 1천356㏊의 공동어장에서 매년 800t의 수산물을 생산, 53억원의어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어장개발을 적극 추진,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