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탑승한 소형버스가 과속으로 달리다 교통사고를 내 한국인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카자흐스탄 당국이 7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잠불 지역에서 한국인들이 탄 소형 벤츠가 과속으로 달리다 급커브 지점에서 미끄러져 차도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사고차량에서는 8명이 구조됐으나 이 가운데 3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으며 나머지 부상자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서류와 유실물을 등을 통해 사망한 3명이 한국 국적임을 확인했으며 현지의 한국대사관측에 사고소식을 알렸다. (알마아타 이타르타스=연합뉴스)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