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소재 폐염전 부지를 종합휴양.관광단지로 개발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은 6일 월곶.방산.포동.장곡동 일대 198만평 규모의 폐염전 부지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이 곳을 4개권역으로 나눠 개발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폐염전 부지를 상하, 좌우로 나눈 뒤 산업전시장, 물류센터, 호텔, 실버타운, 골프장, 식물원, 야생화공원, 환경테마파크, 자동차 경주장 등 산업.관광.휴양시설을 설치, 도시성장을 꾀하면서 친환경적으로 개발하자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이 사업의 수익성과 공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영리법인을 설립한 뒤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市)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의견 등을 수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건설교통부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요청을 할 예정이다. (시흥=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