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방치돼 있는 장난감을 기증하세요"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중고장난감을 무료로 빌려주는 50여평규모의 장난감 도서관을 만들어 올 11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여성.보육단체 및 어린이집.놀이방 단체 등과 공동으로 이곳에 비치할 중고 장난감을 수집중이다. 시는 이 도서관을 통해 1가구당 한차례에 장난감 2개까지 최장 10일간 무료로 대여하고 원하는 사람에게는 장난감을 바꿔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싫증을 낸다는 이유로 쓸만한 데도 그냥 버려지는 장난감이 많다"며 "장난감 도서관은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다양한 놀잇감을 접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증문의:(☏)3707-9235∼6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