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부터 경남지역에 내린 비는 6일 오전 7시 현재 평균 80㎜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지역별로는 거제 152.5㎜, 산청 147.5㎜, 함양 139㎜, 통영 120.1㎜, 창원 30㎜,마산 24.5㎜, 함안 23㎜ 등의 강우량을 기록해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했다. 경남도 재해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산청군 생초면 어서마을에서 산사태가 나 토사가 유출, 국도 3호선 도로가 5일 오후 한때 통제됐으나 별 다른 침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마산기상대 관계자는 "6일 오전 6시 남동부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선박 운항에 주의가 요구되고 7일 오후까지 30-120㎜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등 호우경보가발효중이어서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