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충남본부 소속 조합원 5천여명은 5일 오후 4시 대전역, 천안역, 서산시청에서 각각 '총파업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갖고 "노동자를 탄압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경쟁력 강화라는 미명하에 정부가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등을 일삼고 있다"며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대전지역 민노총 소속 조합원들은 이날 집회가 끝난 뒤 대전역에서 충남도청, 민주당 대전시지부까지 가두행진을 벌였으며 천안과 서산에서도 가두행진과 시내 홍보 활동 등을 펼쳤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병력을 집회장 주위에 배치했으나 특별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민주노총 대전충남본부는 오는 6일 '노동운동탄압 규탄 노동자 결의대회'를 서산 시청 등에서 7일 '민생파탄 개혁실종 김대중정권 퇴진 결의대회'를 대전역과 서산시청 등에서 가질 예정이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