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 337번 지방도에서 광주에서 퇴촌면 쪽으로 가던 경기32무 1003호 리오승용차(운전자박재민.38)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36m아래 경안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가 물에 빠져 숨지고 박씨의 아내 이해정(35)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와 경찰에 의해 20여분만에 구조돼 분당 재생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비가 오는 가운데 편도 1차선 오르막 커브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오른편 아래 경안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