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7시30분께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월평리 과적차량검문소 앞에서 양산쪽으로 가던 부산70가5616호 통근버스(운전사 양수주.60)가 앞서 달리던 부산75더3280호 다마스 승합차(운전자 신대인.46)를 들이받았다. 이어 다마스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부산4노4005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이종일.31)와 정면 충돌했으며 통근버스는 앞서달리던 승용차 2대를 더 들이받은 뒤 멈췄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신씨와 함께 타고 있던 주인준(47)씨가 숨지고 승용차운전자 이씨 등 6명이 다쳤다. 경찰은 차량에 별다른 결함이 없는 점으로 미뤄 버스운전사 양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