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여행사이트에 우리나라의 지난해말 경제성장률이 -6%로 나와있는 것을 9%로 바로 잡았다" 지난 99년부터 인터넷에서 한국 바로알리기 운동을 펼쳐온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www.prkorea.com)는 세계 최대 여행전문사이트인 론리플래닛(www.lonelyplanet.com)등에서 반크의 항의메일을 받고 이같은 한국관련 오류사항들을 시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반크에 따르면 론리플래닛은 또 기존에 김포공항만을 소개하고 있었으나 지난 3월에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을 새롭게 소개,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공항을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한국의 대도시간 장거리 여행편에 이른바 '총알 택시'만 부정적으로 소개돼 있었으나 이번에 버스와 기차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크 관계자는 그러나 "미국 중앙정보부(CIA) 요원이라면 한국에서 입장료 등에 혜택을 받는다는 항목이 아직도 론리플래닛에 버젓이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해외 사이트들에서 한국에 관해 잘못 소개된 부분들을 바로 잡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