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상행선(서울기점 325.8㎞지점)에서 울산발 서울행 새마을호 72열차(기관사이정길.52)의 여객열차 8량 중 2량이 탈선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열차 운행이 3시간여동안 중단.지연됐다. 사고 열차는 동대구역을 출발해 서울방면으로 시속 40㎞로 200여m 가량 운행하던중 객차 8량 중 5.6호 두 량이 갑자기 탈선했다. 이 사고로 열차 선로 일부가 구부러 져 철도당국이 긴급 보수 작업에 나섰다. 철도당국은 열차의 연결고리 부분이 고장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새마을호 열차는 사고 후 5.6.7.8호 객차는 남겨 두고 1.2.3.4호 객차만 달고 서울로 운행했다. 한편 사고 이후 승객 100여명과 대합실 승객 350여명 등이 버스나 항공기를 이용하기 위해 환불을 받느라 한때 소동을 벌였다. (대구=연합뉴스)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