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통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서해대교 인근에 아름다운 바다와 웅장한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한 '도.농교류 쉼터'가 4일 문을열었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신영리 해안도로변 2천650㎡의 부지에 꾸며진 도.농 교류쉼터에는 단호박.조롱박을 키우는 800㎡의 터널과 유채.메밀.목화길.꽃밭 등이 조성돼있다. 또 인공폭포와 분수대 및 수족관이 설치돼 있으며 쌀.배.화훼류 등 평택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과 축.수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코너도 마련됐다. 쉼터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은 물론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장으로도 제공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평택시는 도.농 교류쉼터가 도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서해대교와 연계해 아름답고 정감있는 평택시를 널리 알릴 뿐 아니라 농산물의 소비 촉진으로 농가소득증대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연합뉴스) 전재혁기자 jun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