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북부 경찰서는 4일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한꺼번에 여고생 2명을 유인, 성관계를 맺은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법률 위반)로 포항 모 고등학교 교사 김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내리 모 PC방에서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정모(15.고1)양에게 "친구 1명과 함께 나오면 20만원을 주겠다"고 유혹, 약속한 돈을 주고 흥해읍 곡강리 한 모텔에서 정양과 같은 반친구 서모(15)양 등 2명과 함께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