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시민단체인 성남시민모임(공동대표 조영효)은 3일 분당신도시 야탑동 도축장 부지 특혜와 관련 김병량 성남시장과 도시주택국장 등 공무원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성남시민모임은 "성남시가 야탑동 도축장 부지 9237㎡의 자연녹지를 일반주거지로 용도변경해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토지주에게 31억원의 개발이익 특혜를 안겨준 사실이 감사원에 의해 적발됐지만 시장은 주무국장을 서면으로 '훈계'하는 차원에 그쳤으며,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자문'으로 왜곡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