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모전력을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미끼로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뒤 고의로 회사를 청산,투자금을 가로채려던 미국계 벤처기업 대표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박영렬 부장검사)는 2일 미국계 벤처기업 I사 대표이사 양모(43)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