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48㎏이길 원한다' 우리나라 10대와 20대 여성의 희망체중은 48㎏이며 70% 이상이 체중감량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만 15∼24세 여성 5백명을 대상으로 체중감량 등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여성의 평균체중은 53.3㎏으로 희망체중에 비해서는 5.3㎏가량 많았다. 정상체중을 갖고 있는 여성의 56%가 자신을 '뚱뚱하다'고 느꼈으며 심지어는 저체중군에 속하는 여성(4.7%)도 본인을 비만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체중 감량의 주목적은 '날씬해지고 싶다'가 8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이어트 경험자중 55.8%는 다이어트 후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을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