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8시30분께 전남 무안군 청계면 속칭톳머리 마을앞 모래 부두에서 ㈜전남개발 소유 46t급 예인선 서진 1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체 기관실 등에서 기름이 흘러나와 폭 10여m 길이 300여m의 기름띠를 형성했으나 해경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 등으로 신속하게 방제작업을 펴 별다른 해양오염은 없었다. 목포해경은 정박한지 3-4개월이 지난 이 배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