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보기술(IT) 및 나노기술(NT) 산업과 함께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생물공학(BT) 분야의 정보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생명공학연구협의회'가 29일 오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BT 분야 4개 프론티어사업단과 4개 중점연구개발사업단, 20개 창의적 연구진흥사업단, 87개 국가지정연구실 등에 종사하는 연구원 300여명이 참여하는 이 사업단은 앞으로 ▲심포지엄 및 세미나 개최 ▲세계적 동향 파악 ▲정부에 대한 정책건의 ▲연구 데이터베이스 구축 ▲대중화 사업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그동안 BT 분야의 학술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 등을 위한 학회나 단체가 설립,운영된 경우는 많았으나 해당 분야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주도하는 핵심 연구자들이참여해 관련 기술개발 및 정보교류, 정책제언 등을 추진하는 단체가 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는 "이 연구회는 연구자 사이는 물론 연구자와 과학기술부 사이의 원활한 정보교환을 통해 해당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