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과 개신교, 불교 등 7대 종교 연합단체인'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범종교 연합' 소속 성직자 300여명은 29일 오전 서울 조계사대웅전에서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갖고 사형제도의 폐지를 촉구한다. 이들은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인간의 존엄함과 인간 생명의 신성함은 그 어떤경우에도 침해할 수 없는 가장 기본적 권리"라며 "아무리 흉악범죄를 저지른 사람일지라도 그의 생명권은 존중돼야 하며 이에 반하는 사형제도는 마땅히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