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1번국도 비상활주로에서 수원여객소속 경기70바 1274호 시내버스(운전자 임백호.33)가나란히 달리던 경기89가 5800호 1t 트럭(운전자 박종학.47)과 부딪친 뒤 길옆에 세워져 있던 화성시홍보안내판 기둥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 임씨가 크게 다쳐 동수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유미숙(31.여)씨 등 버스승객 13명이 부상을 입어 수원중앙병원과 세류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일단 오산에서 수원방향으로 나란히 달리던 트럭과 시내버스가 방향전환을 하다 서로 부딪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두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화성=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