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 연안, 신흥,북성, 동인천동 일대의 약 3㎢ 지역을 '월미 관광특구'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개항항인 인천항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등이 위치한 곳으로 최근 인천국제공항 개항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또 인천시를 통해 올해부터 213만평에 이르는 용유.무의 국제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신포시장 등 특구 해당 지역을 새롭게 재단장 하는 등 이 일대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문화부는 덧붙였다. 이번 월미 관광특구 지정으로 전국의 관광특구는 제주도, 경주, 해운대 등 총 21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