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유람선 `금강호'가 27일 마지막 운항을 한다. 현대상선은 지난 98년 11월18일 역사적인 금강산 관광길을 처음 열었던 금강호가 27일 오후 6시 동해 출항을 마지막으로 2년7개월간의 운항을 완전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금강호는 30일 귀항한 뒤 봉래호, 풍악호와 함께 제3국업체에 재용선되게 된다. 금강호는 그동안 모두 286차례 금강산을 운항하며, 전체 금강산 관광객 40만9천262명 가운데 17만5천400명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