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HOT의 전멤버 토니 안(23.안승호)이 22일 서울 대방동 병무청에서 받은 군입대 신체검사에서 현역입영 대상인 3급 판정을 받았다. 병무청은 지난 3월 27일 영리활동을 목적으로 연간 60일 이상 국내에 체류하는 병역미필 국외 이주자들에게 병역의무를 부과하기로 함으로써 토니 안을 비롯해 90년대 이후 급증한 해외파 연예인들의 거취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토니 안은 지난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생일잔치에서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해 병역의무를 지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