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21분께 한라산 정상 부근에서 통일항공시스템 소속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김용기(47.인천시 부평구)씨가 머리를 크게 다치고 부조종사 배형식(42.충남 논산시)씨가 팔에 골절상을 입는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제주도119방재상황실은 통일항공시스템 소속 헬기가 이날 한라산 등반로 등 훼손지 복구 공사를 벌이던 중 한라산 정상 부근 상공에서 추락해 오전 11시 현재 헬기가 불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는 제주소방서 119구조대와 구급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나섰고 경찰 항공대도 헬기를 동원, 현장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난 헬기는 서울 통일항공시스템측이 헬리코리아로부터 임대받은 BELL214기종으로 지난 15일부터 한라산 등반로 등 훼손지 복구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