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 20분께 한라산 성판악 정상 부근에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김용기(46), 부기장 배형식씨등 2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추락 직후 기장으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은 119구조대는 구조대를 사고현장에 급파했고 경찰 헬기도 구조에 나섰으나 사고 지점의 짙은 안개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가 난 헬기는 서울 통일항공측이 헬리코리아로부터 임대받은 'BELL214' 기종으로 지난 15일부터 한라산 등반로 등 훼손지 복구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