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도로율과 자동차 주행속도가 전국 7대 도시 중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7대 도시의 도로율은 대구(22.3%),대전(22.0%),서울(21.0%),인천(20.7%),광주(19.0%),부산(17.2%),울산(15.8%)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도로율은 지난 95년 18.6%로 전국 7대 도시 중 3위에 그쳤으나 지난 5년간 총 3백30㎞의 도로를 개설,총 연장이 2천97㎞로 늘어나면서 1위로 올라섰다. 도심지의 시간당 자동차 주행속도도 대구가 시속 26.7㎞로 가장 빨랐다. 이어 울산(26.1㎞),인천(23.5㎞),대전(23.5㎞),서울(22.3㎞),부산(22.1㎞),광주(20.6㎞) 등의 순이었다. 대구시의 도심지 자동차 주행속도는 지난 96년 23.85㎞ 이후 매년 향상돼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